(유퀴즈 - 아이유편) 을 보고 나서 :: 만족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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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퀴즈가 100회를 맞이했다고 한다. 지난주에 BTS 특집에 이어서 이번주 100회 특집을 맞이해서 아이유가 나왔다.



​유재석은 아이유를 이렇게 소개했다.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어찌보면 2010년대 10년동안 가장 영향력이 큰 가수 한명을 뽑자면 아이유가 아닐까 싶기는 하다. 좋은날이 2010년에 나오고, 그 뒤로 나오는 곡들이 하나같이 대박을 터뜨렸으니 말이다.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었으니 말이다.



​여튼 별생각없이 아이유편을 보는데 생각하게 되는 포인트들이 있었다.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던 이야기는 자신을 돌이켜 봤을 때 자기는 일만 열심히 하며 살았다고 생각했다는 이야기였다.



진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일만 열심히 했구나 라면서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였다면서 내 주변을 돌이켜보면서 일 이외의 다른 것들을 열심히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야기가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러면서 던지 화두 "과연 건강한 열심이었나?" 라는 질문에 내 스스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누구나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다.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주어진 시간은 누구나 동등하게 주어진다. 그 시간의 한정성으로 인해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선택에 따른 남은 선택지에 대한 아쉬움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아이유 또한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다보니 선택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이런 생각과 말을 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무엇을 선택하든 늘 아쉬움은 남을 수 밖에 없다. 이게 과연 최선이었을까? 이게 맞는 길일까? 라는 의문은 살면서 품고 가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게 되는 분기점들에 도착하면 우리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이유도 이제 30을 앞두고 20대 마지막인 시점에 이르러 되돌아보면서 이런 생각과 이야기를 한 것처럼 말이다.



​이런 질문과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방향성을 정하는데 있어 이런 시간은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말이다. 이 질문과 답을 찾으면서 나라는 사람이 중요시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깨달아나가면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더 뚜렷해지니 말이다. 삶을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내 선택에 대한 믿음과 그로 인한 능동성이 늘어나면서 아이유가 표현한 건강하게 열심히 삶을 사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시간 뿐만 아니라 에너지도 한정적이라고 말한 아이유말에도 공감이 되었다.
젊다고 무리하게 살다가는 나중에 다 돌려받는다는 것을 우리 엄마나 사장님 모습을 보면서 느낀다.
젊었을 때 진짜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서 경제력은 어느정도 확보했지만 젊었을 때 무리한 것들이 결국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몸의 문제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기에 말이다.
나 또한 20대에 무식할정도로 열심히 돌아다니고 걷고 뛰고 그래서 벌써 무릎이 좋지가 않다. 가끔씩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들이 있기에 말이다. 모든지 과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지금 내가 너무 튼튼하고 건강하다고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나중에 그게 쌓이면 결국 돌아온다.




삶이라는 것이 딱 정해진 기준과 답이 없기에 어렵다. 그 기준과 답은 결국 자기가 찾아야 한다. 남들의 말을 듣고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은 본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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